홍재철 목사 이어 경서교회도 예장 합동과 노회 탈퇴

입력 2014-05-15 09:40 수정 2014-05-15 10:12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원로 목사로 있는 부천 경서교회(담임 홍성익 목사)가 홍 대표회장에 이어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과 소속 노회인 함남노회를 탈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서교회는 지난달 27일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일간지에 낸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홍성익 목사는 홍재철 목사의 아들이다.

경서교회는 공고문에서 “홍 원로목사가 이미 지난 2월 합동 교단과 노회를 탈퇴했고 이와 별개로 교회는 노회의 의무를 다했는데도 교단은 경서교회의 원로목사를 징계하라고 결의했다”며 “교권주의를 앞세워 교회를 음해하는 교단에 더 이상 몸담을 이유가 없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