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평가서 成大·한기대 등 8개大 ‘최우수’
입력 2014-05-15 02:28
성균관대와 한국기술교육대 등 8개 대학이 최근의 기술 경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경제 5단체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자반도체 등 5개 분야에서 참여 희망 대학 43개교,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32개 기업 임직원 3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2163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참가했다. 5개 분야 중 2개 분야 이상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성균관대 경희대 광운대 서강대 한양대 한국기술교육대 경북대 영남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각 대학의 일부 교육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이 부족해 실제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보통신 관련 학과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정보보안 분야 강의가 부족했고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역시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