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노후 아파트 공용배관 교체비 지원 늘려 外

입력 2014-05-14 03:47

노후 아파트 공용배관 교체비 지원 늘려

서울시는 오래되고 녹슨 아파트 공용배관을 교체할 때 지원금액을 가구당 최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된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단지와 85㎡ 이하 및 초과 주택이 섞여있는 단지 중 아연도강관 공용배관을 쓰고 있는 단지다. 시는 현재 약 19만 가구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은 평균 3개월가량 소요되며 공사기간 중에도 임시급수 등을 통해 수돗물은 차질 없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고척 돔구장서 아마야구 경기도 개최

서울시는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구로구 고척동 돔 야구장을 프로야구는 물론 아마추어 야구에게도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목동야구장을 사용 중인 넥센 히어로즈가 돔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시는 대한야구협회(KBA)의 요청을 수용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청룡기·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등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목동야구장은 KBA 전용구장으로 지원해 조례에 규정된 사용료를 내면 사무공간, 매점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 탐방 운영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는 성인 답사프로그램 ‘서울 한양도성 탐방’을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번 신청하면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과 함께 3개 코스를 3주에 걸쳐 둘러볼 수 있다. 한양도성박물관∼낙산공원∼혜화문(낙산코스), 흥인지문∼광희문(흥인지문코스), 장충동∼남산∼장충단공원(남산코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기수별로 40명(총 160명)이 추첨으로 선발된다.

서울 시민청에 ‘서울 타임캡슐’ 설치

서울시는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추억을 보관하는 지름 40㎝, 높이 120㎝의 이색 ‘서울 타임캡슐’을 만들어 시민청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타임캡슐은 초음파 코드를 이용해 작동된다. 스마트폰에서 ‘서울 타임캡슐’ 앱을 설치, 로그인한 사람이 근처에 다가가면 타임캡슐이 이를 인식하게 된다. 이용자는 가족, 연인, 지인과 남기고 싶은 추억을 메시지나 사진으로 전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적 제한 없이 언제든지 봉인하고 열어볼 수 있는 현대판 캡슐”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 문화투어 통합관람권 발행

서울 강서구는 관내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을 모두 볼 수 있는 통합관람권을 15일부터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통합관람권을 구매하면 개별 관람료 총액보다 35%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다. 현재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개별 관람료는 각각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500원이다. 하지만 통합관람권을 이용하면 어른이 1300원, 청소년·군인은 700원이다. 구는 지난해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누적 관람객수가 84만명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