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이클 잭슨 미발표곡 담은 앨범 ‘엑스케이프’ 발매

입력 2014-05-14 02:10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이 돌아왔다.

소니뮤직은 13일 미발표곡이 수록된 앨범 ‘엑스케이프(XSCAPE·사진)’를 발매하며 잭슨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팝스타임을 입증했다. 앨범에는 잭슨이 1983년부터 99년 사이 녹음한 미발표곡 8곡이 수록됐다. 원곡의 독창성을 살리면서 팀바랜드,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등 쟁쟁한 스타 프로듀서의 편곡으로 현대화의 옷을 입었다. 미발표곡 10곡이 포함된 앨범 ‘마이클’(2010)에 이은, 두 번째 사후 정규음반이다.

타이틀곡 ‘러브 네버 펠트 소 굿’은 솔(soul) 풍의 디스코 곡. 올드 팝 스타일의 멜로디에 세련된 편곡을 입혔다. ‘엑스케이프’는 신나는 리듬에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노래를 듣자마자 잭슨의 현란한 몸짓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