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시험 수학 A형 기본 개념 충실히” 입시 전문가 고득점 조언

입력 2014-05-14 02:27

어떤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결정하는 가늠자가 된다는 수학.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어떤 문제들이 출제될까? 11월 13일 치르는 2015학년도 수능의 수학 시험은 수준별로 A와 B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학 A형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다. 수학 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된다. 2014 수능 수학부터 A, B형 모두 하나의 상황에 대한 2개 이상의 문항이 나오는 세트형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한국수능평가원에 따르면, 수학 A형 시험은 수학I 15문항,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수학 B형은 수학I 7문항, 수학II 8문항, 적분과 통계 7문항, 기하와 벡터 8문항으로 고르게 구성되었다.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행렬의 계산, 확률의 계산, 확률밀도함수 등을 묻는 문항에서 A형은 기본 개념 위주로 쉽게, B형은 약간 난이도가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사는 “A형은 단원별 기본 개념 학습에 충실해야 하고, B형도 과목수가 4개 과목에 달하지만 단원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 능력을 기른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수학 A의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은 어렵게 나오지 않는 편이므로 지나치게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귀띔했다. 반면 “수학 B는 적분과 통계, 기하 벡터 부분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좀 더 깊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