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신비 서울특별전' 7월 6일까지 어린이회관서 개최
입력 2014-05-13 16:18
[쿠키 사회] 동물의 몸 안을 탐구할 수 있는 ‘동물의 신비 서울특별전’이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중국광동성박물관이 주최하는 이 특별전은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으로 제작된 동물 표본 400여점이 선보인다. 이 기법은 동물의 사체에서 수분과 지방을 깨끗이 제거하고 실리콘과 같은 일종의 폴리에스테르 합성수지 등으로 대체해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별전에는 포유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온갖 종류의 동물들이 망라됐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4m70㎝ 높이의 기린과 밍크고래, 코끼리, 쥐가오리, 말, 타조 등 동물들의 몸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동물의 전신 표본과 장기들을 해부학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국내에서 300만명이 관람했던 ‘인체의 신비전’ 동물판인 셈이다.
전시장은 해양관, 육지관, 생명의 신비관, 애완동물 체험관, 창조과학 체험관, 에어바운스와 4D 존 등 놀이시설, 카페테리아 등으로 이뤄져 있다. 관람료는 1만3000원이며 티켓은 옥션과 G마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02-3437-7603).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