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덜 깬 경관이 순찰차 몰다 어린이집 승합차와 충돌
입력 2014-05-13 03:14
술이 덜 깬 경찰관이 운전하던 순찰차가 어린이집 승합차와 충돌해 어린이 등 다수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30분쯤 광주 남구 양림동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순찰차와 어린이집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다수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순찰차에는 경찰관 2명, 중국인 관광객 2명, 가이드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합차에는 어린이 6명과 운전사, 인솔교사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 A씨(46)는 비행기 탑승 시각이 촉박한 관광객을 숙소까지 태워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이동 중이었으며 신호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3% 상태였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