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채권 국내유통 정보 금투협 홈피서 확인을

입력 2014-05-13 02:31

이르면 7월부터 해외에서 발행된 외화채권의 국내 거래 상황을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외화채권의 국내 유통정보를 파악, 채권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회사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 외화채권 매매거래를 중개한 금융투자회사로부터 장외거래내역을 보고받아 제공한다는 것이다. 외화채권은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투자회사들은 중개 해외채권의 종목명, 발행국가명, 통화, 거래량, 만기, 수익률 등을 보고해야 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발행채권(KP물)과 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등이 공개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금투협은 세부 방안 확정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