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 블라인드 테스트 1위
입력 2014-05-13 02:09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주말이면 인근 공원과 유원지에 나들이객이 넘쳐난다. 간단히 먹을거리를 준비해 나가는 피크닉이라면, 커피가 빠질 수 없다.
기왕 먹는 커피, 입에도, 몸에도 좋아야 한다면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가 제격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남양유업이 지난 12월 2일 2000억원을 투자한 나주커피전용공장의 준공과 함께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이다.
누보는 기존의 커피믹스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로스팅 기법인 BAR공법을 통해 맛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BAR(Blending After Roasting) 공법은 종류가 다른 각각의 원두를 특성에 맞는 온도와 조건에 따라 개별적으로 로스팅한 후 이들을 블렌딩하는 공법으로, 원두 고유의 향을 지켜낸다.
또 누보는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원두의 함량을 65%에서 80%로 높여 고급화했으며, 사용하는 원두의 등급 역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남양유업이 하루 평균 2회 이상 커피를 음용하는 3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국내 시판하는 모든 커피믹스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누보는 성인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크리머에 식품첨가물인 ‘인산염’을 첨가하지 않았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1215.5㎎의 인을 섭취, 칼슘의 516.1㎎에 비해 무려 2.2배나 많은 양을 먹고 있다. 현재 남양유업은 인산염을 천연식품원료로 대체하는 데 성공, 특허 출원한 상태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평소의 식생활을 통해 인을 섭취하고 있는 성인의 영양 균형을 고려했을 때 인산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누보 출시를 계기로 2016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