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시술로 ‘디스크 공포’ 벗어나자
입력 2014-05-13 02:57
허리가 늘 뻐근하고 골반에 무게감이 느껴져서 일상생활에 어려움 겪던 B(40)씨. 그는 회사 근처 한의원과 정형외과 등에서 일자허리와 골반 불균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엉덩이 통증과 다리 당김이 심해져 유명 척추병원에서 여러 차례 비수술 신경성형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수술을 생각하다가 지인 추천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치료를 받았다는 강남초이스병원을 방문했다.
주치의 조성태 원장의 진단 결과 일자허리 및 골반 불균형이 오래돼 디스크 중기로 진행됐고, 요추 MRI상 제4∼5 및 제5 요추∼제1 천추 중기 추간판탈출증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당일 아픈 부위에 간단하게 요추 신경 주사치료를 받고 척추 도수운동 치료센터에서 요추 도수, 감압, 운동치료를 일주일에 1∼2회씩 3개월간 시행한 후 현재 별다른 통증 없이 지내고 있다.
특히 이 병원에서는 개그맨 권재관씨가 최근 발생한 급성 요추 디스크 파열로 응급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받기도 했다. 심한 요통과 우측 하지 방사통을 겪던 권씨는 강남초이스병원에서 응급으로 시행한 요추 MRI 촬영 후, 제5 요추∼제1 천추 간 추간판탈출증 말기와 추간판이 터져서 밑으로 흘러내려 요추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는 급성 파열형 디스크로 진단 받았다. 조 원장은 국소 마취 상태에서 병변 부위에 직경이 작은 미세 특수 내시경을 위치시킨 후 10여분간의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과 신경 치료술을 시행했다. 시술 후 탈출된 추간판이 수축돼 안으로 들어가면서 제자리를 찾고, 동시에 터진 디스크는 크기가 줄어들고 없어져 요통과 하지 방사통이 호전됐다.
이처럼 만성 허리통증과 골반통증, 일자목에 의한 두통이나 목 뻐근함, 만성 경추통증과 어깨통증 등은 최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이는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면서 겪는 질환들이다. 강남초이스병원은 척추 전문의가 첨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각의 증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 케이블 방송프로그램 히든싱어로 화제가 된 가수 휘성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과 운동선수, 해외 환자들이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를 받기도 했다. 조성태 원장은 “진단 후 초기·중기 디스크 질환일 경우 아픈 부위에 간단히 신경 주사 치료를 한 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의 질환별, 나이별 증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척추 전문의사, 도수 치료사, 운동 치료사, 물리 치료사 등 4명이 환자를 전담한다”며 “통합 진단·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척추 치료를 체계화시켜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도수, 감압, 운동치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상이 심하거나 말기 디스크 질환일 경우에는 기존 디스크 치료인 고주파 열치료 또는 수핵 감압술과는 다른 치료법이 적용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직경이 작은 특수 내시경을 이용해 탈출된 추간판을 제자리로 밀어 넣는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로, 10여분 만에 시술이 끝난다. 현재 강남초이스병원은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본원 외에 여의도역과 홍대, 교대 지하철역 인근에 ‘목·허리·어깨통증 치료, 체형교정(일자목, 골반불균형, 휜다리, 측만증) 치료 클리닉과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