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제6회 구상문학상·젊은 작가상 공모

입력 2014-05-12 15:57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제6회 구상문학상 및 젊은 작가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구가 ㈔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구상(1919~2004) 시인의 문학세계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한 상이다. 구 시인은 프랑스 문부성 선정 세계 200대 시인이자 1999년과 2000년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올랐었다.

구 관계자는 “시인이 1974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31년동안 관내에 거주하며 강(江)을 소재로 가장 많은 시를 남기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한 인연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상문학상 본상’은 국내 시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한 시인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5000만원이다. 대상은 2012년 이후 한국어로 창작시집을 간행하고, 수상자 결정 시점에 생존해있는 시인이다.

또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은 등단 전 소설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수상작은 계간지 ‘아시아’에 게재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작가는 마감일까지 원고지 80매 내외의 미발표 단편소설 2편을 ㈔구상기념사업회(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 한신오피스텔 1508호)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