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9위→68위… 배상문 뒷심 부족
입력 2014-05-12 02:58
단독 3위에서 공동 9위 그리고 결국 공동 68위로 추락. 지난해 한국 남자선수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맛본 배상문(28·캘러웨이)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뒷심 부족이라는 징크스에 또 고개를 숙였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공동 9위로 3라운드에 나선 배상문은 더블 보기 2개, 보기 4개, 버디 1개로 부진하며 공동 68위로 떨어졌다.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조던 스피스(미국)는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