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함께하겠습니다” 안산서 세월호 희생자 위한 연합 기도회
입력 2014-05-10 02:41
“미안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하겠습니다.”
목회자와 성도 1만여명이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제일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열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안명환 예장합동 총회장은 “하나가 된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 활동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설교했다. 김동엽 예장통합 총회장은 교회 지도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한국교회는 18일을 애도주일로 선포했다. 같은 제목으로 설교하고 공동기도문을 낭독한다. 또 모금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지원한다. 기도회에는 국내 주요교단과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국가조찬기도회 등이 연합한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안산=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