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 마지막 거장’ 아산 조방원 화백 별세
입력 2014-05-10 02:41
소치 허련과 남농 허건에 이어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린 아산 조방원(사진) 화백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활달하면서도 대범한 필치로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고인은 수묵산수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켰다. 평생 수집한 소장품과 부지 1만4000여㎡를 1997년 전남 곡성 도립옥과미술관에 기증했다.
유족은 부인과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역장례식장, 발인은 11일 오전 9시(062-264-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