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어린이 수술 지원 에버랜드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입력 2014-05-09 02:13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 수술을 지원하는 11번째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구호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수술을 통해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2006년부터 캠페인을 벌여왔다. 구호는 전국 매장의 하트 포 아이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개안 수술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3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과 의안삽입 수술 등을 받았다.
올해 행사에는 축구선수 안정환·이혜원 부부와 방송인 이휘재·문정원(사진) 부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조각가 이형구 등이 화보 모델로 참여했다. 티셔츠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하트’ 모양을 변형시킨 7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남성용과 여성용은 각 9만원, 아동용은 5만원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