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법무부 ‘에이미 해결사 검사’ 해임 결정 外
입력 2014-05-09 03:16
법무부 ‘에이미 해결사 검사’ 해임 결정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연예인 에이미(32·이윤지)의 부탁을 받고 ‘해결사’ 노릇을 한 전모(37) 검사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징계 종류 5가지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이밖에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이 있다. 춘천지검 소속이던 전 검사는 자신이 기소했던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을 협박, 무료 수술과 함께 돈을 받도록 해준 혐의(형법상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지난 2월 법무부에 전 검사를 중징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대왕 동상 점거 시위 대학생 8명 연행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세종대왕 동상을 점거한 채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 위반)로 감리교신학대 소속 학생 8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오후 2시20분쯤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노란색 플래카드를 세종대왕상에 붙인 뒤 20여분간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은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의해 동상에서 끌려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