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 포럼 2014’ 5월 20일 개최… 국내외 문화 콘텐츠 기술 변화·미래 전망
입력 2014-05-09 02:43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국내외 문화콘텐츠의 기술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 흐름을 전망하는 ‘문화기술(CT)포럼 2014’를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음악, 뮤지컬,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5대 핵심콘텐츠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로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콘텐츠의 제작 비결을 살펴보는 자리다.
독특한 영상과 마술을 이용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 뮤지컬 ‘고스트’의 폴 키에브 감독이 ‘콘텐츠 표현 기법의 다변화속 기술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한다. 그는 세계적인 마술가이자 공연 무대감독이다. 고스트로 2012년 뉴욕드라마 대상 무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34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되며 화제를 낳았던 ‘넛잡’의 제작사 레드로버 김한철 부사장도 발제자로 나선다. 미국과의 합작 과정 및 미국 유통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 구글 창조연구소의 아이작 베르트란,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등에서 그래픽 효과를 담당했던 월트디즈니의 유재현 예술가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안내 및 참가 등록은 16일까지 홈페이지(www.ctforum2014.co.kr)를 통해 하면 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