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남부순환로 자동차전용도로 전면 해제 外

입력 2014-05-08 02:33

남부순환로 자동차전용도로 전면 해제

서울시는 남부순환로 전체(36.3㎞)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인 구로IC∼오류IC 3.2㎞를 6월 중 해제한다고 7일 밝혔다. 장거리통행비율(31%)이 일반도로(29%) 수준인데다 지역 보행자 출입도 간선도로 평균보다 많아 차와 사람 간 교통사고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자동차전용도로로서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게 이유다. 시는 자동차전용도로가 해제되면 개봉역 인근 주민들의 안양천 접근을 위한 보도 및 횡단보도 설치와 자전거 등의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SH공공임대주택 계약금 대출상품 출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SH공공임대주택 계약금 대출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SH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당첨돼 계약을 하려는 세입자가 대상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 계약금의 90%까지 대출이 지원되며 금리는 2%다. 또한 대출 시 지불하는 보증보험료 및 인지세 등도 모두 면제된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당첨 즉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방문, 신청서류 등을 작성해 SH공사 및 우리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운영

서울 강남구는 주민들이 3개월간 체중을 3㎏ 감량하고 3개월간 유지하도록 돕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참여주민 총 400명을 목표로 우선 관내 일원초교 등 3개교를 선정해 10∼12주 동안 운동 전문 강사를 파견해 지도한다. 주민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 보건소 등을 방문하면 체성분 측정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이 체중을 1㎏ 감량할 때마다 후원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쌀 1㎏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신건강 상담 핫라인 전화 개통

서울 노원구는 구민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우울증 등 관련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구민들을 위해 24시간 전문 상담이 가능한 핫라인 전화(1899-9130)를 7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면 주간에는 노원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 상담가들과 바로 연결되고, 야간(오후 6시 이후) 및 공휴일에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로 연결돼 상담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핫라인 전화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심리적 재난 상황에 빠진 구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