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대 2학년 대상 군종사관후보생 모집… 5월 29일부터 접수

입력 2014-05-08 02:43

국방부가 2014년 군종사관후보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개신교에 할당된 인원은 35명이다. 지원자는 현재 군종장교를 파송하고 있는 11개 교단의 신학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또, 만 28세까지 성직 취득이 가능해야 하며, 소속대학장의 추천과 소속 교단 대표자의 성직 취득 보증을 받아야 한다. 11개 교단은 예장 통합, 합동, 고신, 대신, 백석, 기장, 기감, 기성, 예성, 기침, 기하성 등이다.

원서는 신학대학이나 국방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학교·교단 별 단체 우편접수가 원칙이나 개인접수도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7월 12일, 신체검사와 면접고사는 8월 7일, 최종 합격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임용 예정년도는 2020년이다. 군종사관후보생은 병적에 편입돼 현역병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며, 성직 취득 후 소정의 교육을 마친 다음 군종장교(중위, 대위)로 임관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