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사고 부상자 59명 입원 중”

입력 2014-05-03 14:05

[쿠키 사회]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 240명 가운데 59명이 3일 오전 10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3명은 뇌출혈 등 중상으로 알려졌다.

기관사 엄모(45)씨도 어깨 골절 등으로 전날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 열차를 회송한 군자차량기지를 점검한 뒤 오전 9시쯤 뇌출혈 환자가 입원한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이동한 열차가 앞에서 정차한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승객 240명이 다쳤다. 성수 방향 구간 9개역에서 성수역 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0시17분쯤 정상화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