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경이로운 선물” 강원래 부부의 태교 이야기

입력 2014-05-03 02:50


엄마의 탄생(KBS1·4일 오전 10시)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46)와 김송(43) 부부(사진)는 지난해 11월 꿈같은 소식을 들었다.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것.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8번의 시술을 거듭한 끝에 아이를 갖게 됐다.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강원래는 “불임 치료를 통해 아이를 가지려고 계속 노력했다. 불임·난임 부부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송은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아기 심장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태명처럼 정말 선물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스타 부부들의 임신·출산 과정과 태교 일기를 그려 호평을 받은 ‘엄마를 부탁해’가 ‘엄마의 탄생’으로 제목을 바꾸고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강원래 김송 부부 외에도 아이의 경이로운 탄생 순간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던 ‘초보 부모’ 여현수(32) 정혜미(27), 셋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부모’ 임호(45) 윤정희(33)가 새 가족으로 합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강원래 김송 부부의 태교 과정과 함께 6월 기적적인 탄생을 앞두고 있는 2세 선물이의 얼굴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임신·출산 과정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나운서 박지윤이 MC를 맡았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