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식물원, 세계 고산 식물전 '에델바이스의 초대'

입력 2014-05-01 22:52


꽃사진을 선교/뉴스에 올려놓음.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은 오는 31일까지 세계 고산 식물전 ‘에델바이스의 초대’를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6일 연휴 동안 ‘패밀리위크 이벤트’도 실시한다. 평강식물원은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자연 사랑’을 기치로 2006년 5월에 문을 열었다.

고산 식물은 해발 2,500m 이상에서 자라는 식물로, 국내에선 백두산, 해외에선 알프스 히말라야 로키산맥 등지에서 볼 수 있다. 평강식물원은 식물 전시 공간인 ‘암석원’에 이들 고산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고산식물의 실태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회 제목의 에델바이스도 대표적인 고산 식물이다. 유라시아 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와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약 59만㎡ 규모로 12가지 테마공원을 갖추고 있는 평강식물원은 최근 문화기획자 허건 대표를 영입해 문화 예술을 접목한 식물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031-531-7751).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