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만에 손맛…시즌 4호

입력 2014-05-01 21:18 수정 2014-05-02 03:11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3-0으로 앞선 6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4대 0으로 승리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오릭스의 선발 투수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이날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쌓았다. 이대호는 이로써 올 시즌 홈런 4개 가운데 3개를 오릭스한테 뽑았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