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학생 3명, 국제 무용콩쿠르 입상

입력 2014-05-02 02:28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 현대무용 전공 학생 3명이 제1회 뉴욕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입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주미(22·예술전문사 1학년)씨는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 부문에 참가해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임종경(25·예술사 4학년)씨와 이경진(22·예술사 4학년)씨는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임씨는 안무 창작 부문 금상도 함께 받았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무용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2011년부터 개최돼온 보스턴 발레 콩쿠르를 계승한 것으로, 올해 현대무용 부문이 처음 진행됐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