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5월 6일 황금연휴 고궁·왕릉 전면 개방
입력 2014-05-02 02:46
문화재청은 3∼6일 연휴 기간 서울의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지방의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주요 문화 유적지를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한다. 이들 유적지는 곳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문을 닫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날(5일)과 석가탄신일(6일)이 포함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봄철 야간 특별 개방하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5∼6일 주간에는 개방하지만 야간의 경우 창경궁은 5일, 경복궁은 6일 개방하지 않는다. 연중 상시 야간 개방하는 덕수궁은 보통 때와 같이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12일까지)에 맞춰 오후 10시(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