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분수 432곳 5월부터 본격 가동
입력 2014-05-02 02:39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 공원 및 거리 등에 설치된 분수 432곳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바닥분수 165곳, 일반분수 65곳, 벽천·폭포 74곳, 계류 65곳, 기타 63곳이다. 위치별로는 공원 269곳, 가로변 및 녹지대 140곳, 하천 23곳이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시내 주요 분수 8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가동되고 있다. 시는 가로변, 공원, 상업지 등 입지와 바닥분수, 벽천 등 종류에 따라 가동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오후 시간에 분수를 가동해 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
시는 또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마실 수도 있는 만큼 수질관리를 강화했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검사 등을 실시하고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