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주제 창립포럼… 백석 통일위, 5월 29일 백석신대원

입력 2014-05-02 02:39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남북통일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로 백석신학대학원에서 ‘통일시대, 우리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창립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양병희 영안교회 목사가 ‘통일을 준비하는 목회전략’울 주제로, 백석예술대 부총장 김진섭 교수가 ‘구약 성경으로 읽는 남북통일운동’에 대해 발제한다. 기독교통일학회 회장 주도홍 백석대 교수는 ‘남북통일을 위한 교회와 국가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독일의 통일 전략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적합한 통일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호단체 우리아이의 대표 야고보 목사는 현장 중심의 선교방법을 강의한다. 야고보 목사는 중국 현지에서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고, 북한의 고아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양병희 목사는 “남북통일위원회는 북한선교와 통일 이후 한반도 복음화를 위해 만들어진 총회장 직속 기구”라며 “이번 창립포럼을 통해 교단 안에 통일 담론이 형성되고,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통일위원회는 창립 포럼 후 교단 정기총회가 열리는 올해 9월까지 구성을 마무리 짓고, 북한동포의 복음화를 위한 전략개발과 탈북난민 지원 활동, 타 교단과 연대한 범기독교계 통일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