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히키 프라이호프터社 15억 달러 투자
입력 2014-05-01 17:15
[쿠키 사회]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과 관련, 거액의 외국자본 투자계획이 발표됐다.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조디자인산업 포럼’에서 국제투자자문단의 일원인 히키 프라이호프터사(社) 대표 앨런 루이스가 15억 달러(15550억원)의 투자 확정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루이스는 “이 사업의 미래는 긍정적”이라며 “고용창출과 함께 5만명의 구리시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가미래창조경제기획단 주최, 미래창조과학부 기술사업화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포럼에서 김도훈 한국산업연구원장은 “GWDC 사업이 성공한다면 지역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동 국가미래창조경제기획단장은 “GWDC 사업은 국가적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구리시민 모두가 합심해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이번 포럼으로 GWDC 사업의 자본 유치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고 그린벨트 해제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WDC 사업 해당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건은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3차 중도회의에 상정돼 있다.
구리=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