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경기북부 발전 청사진 제시
입력 2014-05-01 13:10
[쿠키 사회]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남경필 의원이 경기북부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1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를 방문, ‘경기북부 지역발전 지원조례’(가칭)를 제정, 낙후된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경기북부경찰청 설립, DMZ 평화공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규제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기존에 추진 중인 도로 건설 외에 킨텍스∼서울 삼성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파주 연장, 수서발 KTX 노선의 의정부 연장, 교외선 복선전철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의 분도에 대해서는 “낙후의 원인은 분단과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으로, 분도로 북부 발전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우며 경기도 내 지역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고 규제가 많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북부지역 발전전략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