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부총회장 선거 ‘3파전’

입력 2014-05-01 03:42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 총회의 차기 부총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30일 예장합동총회에 따르면 김승동(구미상모교회·구미노회), 박무용(대구 황금교회·대구수성노회), 정연철(양산 삼양교회·남울산노회) 목사(이상 가나다순)가 각각 해당 노회로부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김 목사는 1991년 구미상모교회에 부임했으며, 박 목사는 1980년 황금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정 목사는 1987년부터 삼양교회에서 목회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후보등록 기간(6월 1∼15일)에 등록을 마친 뒤 정식 후보가 되며, 부총회장은 오는 9월 제99회 정기총회에서 ‘절충형 직선제’를 통해 확정된다. 절충형 직선제는 현재 추대된 3명의 후보 가운데 제비뽑기를 통해 결선 진출자 2명을 선정한 뒤, 이후 현장에서 총대들의 직접 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밖에 이호영(서울 대남교회·강남노회) 장로와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동대구노회) 목사는 각각 장로 부총회장 후보와 부서기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또 부회록 서기에는 김동관(수원안디옥교회·안주노회) 이규삼(모현제일교회·산서노회) 목사가 추대됐고, 부회계에는 강신홍(대구중노회) 이춘만(부산노회) 장로가 추천됐다.

한편 현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부서기 권재호 목사, 부회록서기 김정훈 목사, 부회계 서병호 장로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9월 총회때 각각 총회장과 서기, 회록서기, 회계로 추대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