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CEO 열전] 메가리서치는 어떤 회사…

입력 2014-05-01 02:09

공공기관 정책수립과 기업 마케팅에 필요한 리서치 업무 수행

서울 논현동의 메가리서치 사무실은 예상 밖으로 소박했다. 기업과 관공서를 상대로 하는 업체에 으레 있기 마련인 화려한 인테리어나 요란한 홍보물은 없었다. 직원들의 옷차림도 수수했다. 그러나 뭔지 모를 안정감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메가리서치는 기업체의 마케팅과 공공기관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리서치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전문업체다. 질병관리본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농업과학원 임업진흥원 국립환경과학원 국제협력단 등 많은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와 기업체 마케팅을 수행했다. 15명 안팎의 직원이 있는 소박한 규모지만 대형 리서치회사와도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매일 아침 모든 직원이 큐티를 하는 것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리서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손실을 감수해 가면서 재조사를 할 만큼 정직과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이 메가리서치의 특징이다.

안태숙 사장은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또 직접 진행하고 결과물을 낼 때에도 늘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며 “중국의 정부 관료들을 위해 기도했다는 김하중 전 주중대사의 간증을 읽고는 저희도 프로젝트를 발주한 클라이언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