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올라대합창단 진도서 위로의 찬송
입력 2014-04-30 03:13
미국 바이올라대학합창단이 28일 오후 8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과 구조요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바이올라대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진도군 교회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극동방송 진도 운영위원이 모인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 합창단은 ‘시편 23편’ ‘I’ll Fly away’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러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했다.
특히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를 때는 단원들은 물론 참석자 대부분이 눈물을 흘렀다. 베리 코리 바이올라대 총장은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참된 위로가 전해지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고, 미국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기도할 것”이라고 기도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