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메라 특화폰 ‘갤럭시 K 줌’ 공개… 광학 10배줌 탑재

입력 2014-04-30 02:38


삼성전자는 29일 싱가포르의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열고 광학 10배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K 줌을 공개했다. 갤럭시 K 줌은 1/2.3인치 2070만 화소 이면조사형(BSI) CMOS 센서와 제논 플래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환경에 맞는 5가지 촬영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프로 서제스트’, 셀피(Selfie)를 찍을 때 얼굴을 인식하면 소리와 함께 3장 연속 촬영을 하는 ‘셀피 알람’ 기능도 지원한다. 4.8인치 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헥사코어 프로세서 등의 사양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레벨(Level)’ 4개 제품도 공개했다. 레벨 라인업은 헤드폰 ‘레벨 오버’와 ‘레벨 온’ 이어폰 ‘레벨 인’, 스피커 ‘레벨 박스’ 등이다. 레벨 오버는 50㎜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생생한 소리를 들려주고 블루투스 연결, 주변 소음 제거, 전화 수신 등이 가능하다. 가격은 10만∼40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K 줌을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레벨은 5월쯤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