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外

입력 2014-04-30 02:22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이연수 지음/레베카

이른 시기의 결혼, 미국 생활, CCM 가수 데뷔, 유방암 판정과 투병, 자궁경부암으로 번지기 직전에 이뤄진 두 번째 수술…. 그 때마다 당한 시험을 저자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기도로 극복했다. “나는 암 선고를 받으면서부터 은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저자의 강한 믿음의 고백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보통 사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여러 차례의 시련을 경험한다. 그리고 겪게 되는 두려움과 좌절, 고통.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 모든 것이 인생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신에게 하나님이 내려주신 ‘크고 간략한’ 응답임을, 또 주님에게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고 의지함으로써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주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간증한다. CCM 가수답게 책은 마치 한 장의 잘 만들어진 CCM 앨범처럼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24시간으로 나눠보는 성경/척 미슬러 지음, 이선숙 옮김/아가페북스

성경의 흐름을 잡는 성경개론서다. 특이한 것이 ‘24시간’으로 나눠 성경 전체를 훑어본다는 것이다. 각 장의 제목은 ‘1 Hour 성경개관’ ‘2 Hour 창세기 1장 1∼3절’ 등으로 60분 내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성경의 전체 그림을 연대기적으로 새롭게 볼 수 있다는 것, 탄탄한 구성에 요점이 명확하고 흥미롭다는 게 특징이다. 또 성경 구절마다 역사·문화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저자는 젊은 시절 공군 조종사와 미사일 전문가로 군 복무 후 30년 이상을 성공한 사업가로 살았다. 그러다 성경을 가르치는 소명을 이루고자 풀타임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코이노니아 하우스(khouse.org)’를 설립, 성경을 배우려는 이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