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해운조합 추천으로 청해진해운 정부·지자체 상 휩쓸어
입력 2014-04-29 17:22
[쿠키 사회] 세월호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대표 김한식)이 2006년 이후 정부로부터 잇따라 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해운조합인천지부 등에 따르면 1992년 2월 설립된 청해진해운은 99년 7월 인천~제주간 카페리 취항에 이어 2003년 3월 인천~제주간 대형 카페리호를 투입한 뒤인 2006년 6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청해진해운은 2006년 7월 인천~백령도간 초고속선 취항을 한 뒤 2009년 4월과 같은 해 12월 각각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2012년 1월에도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3월 인천~제주간 대형 카페리 세월호 증선 취항한 뒤 같은 해 6월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는 지난해 제9회 인천시 물류발전대상 기업으로 청해진해운을 추천해 특별상을 받도록 했다. 인천지부는 당시 청해진해운의 공적으로 인천~제주 간 2006~2012년 연평균 물동량 70만t, 2013년 증선 운항으로 1~3분기 물동량 80만9000t, 2006~2012년 평균 물류액 117억6000만원, 지난해 증선 운항으로 1~3분기 물류액 140억3000만원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