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다시 세움 外

입력 2014-04-30 02:31


다시 세움/홍민기 지음/규장

부산 호산나교회 담임목사인 저자가 전하는 인생 재건 프로젝트가 책 속에 실려 있다. “우리는 늘 넘어지고 무너진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당신을 붙들고 놓지 않으시는 그분이 다시 세우신다.” 인생을 살다 보면 잘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삶의 뿌리가 얼마나 튼튼한가’이다. 만일 그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면 바로 다시 세우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바로 그 시간에 일하신다. 모든 사람이 포기하라고 말하고 나 자신조차 포기한 채 쓰러져 있을 때, 바로 그때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나님이 다시 세워주신다.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주신다. 그 하나님을 믿고 다시 주먹을 움켜쥐고 서야 한다. 즉 우리의 눈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는 말이다.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꽃/프린세스 카수네 줄루·벨린다 콜린스 지음, 최효은 옮김/IVP

잠비아 중부 치봄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특별할 것 없는 아프리카 소녀 프린세스는 이름 모를 병으로 부모와 어린 동생을 잃는다. 그리고 그 병은 전 세계 1500만명의 어린이를 고아로 만든 에이즈임이 밝혀진다. 프린세스 역시 21세 때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HIV를 삶과 육체에 잠시 찾아온 손님처럼 대한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가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녀의 이런 특별한 여정은 잠비아를 넘어 백악관으로, 유엔으로, 전 세계로 무대를 옮긴다. 빈곤과 에이즈로 고통받는 여성과 고아를 위한 대변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