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중학생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4-04-29 11:09
[쿠키 사회]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A군(15)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친구와 함께 놀려고 집으로 찾아갔더니 A군이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에서는 28일 오후 A군과 함께 살던 B씨(36)가 번개탄을 피워놨다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A군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