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찬송가공회 공동이사장에 서정배 목사 강무영 장로 선출

입력 2014-04-29 10:05

(재)한국찬송가공회는 28일 충남 천안 사무실에서 제3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서정배 목사와 강무영 장로를 공동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재적이사 11명중 8명이 참석해 새찬송가위원회측과 개편찬송가위원회측이 각각 추천한 2명을 추인했다.

서정배 이사장은 “찬송가공회가 빨리 정상화가 되어 본연의 고유 사업과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무영 이사장은 “운영하는데 잘못된 것이 있다면 서로 논의를 통해 수정하면 되는데 소송이 걸러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3년도 4월 1일부터 2014년도 3월 31일까지 찬송가는 총 776,900부가 보급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올해 사업계획으로 저작권 관련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작권, 출판권, 인적저작권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공회는 이사회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연합이 다음달 2일 ‘한국교회 찬송가 대토론회’를 열고 공회에 대해 허위 비난을 한다면 법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직무이사인 박노원 목사는 “한교연이 행사 개최 열흘 전인 4월 22일에 보내 25일까지 발제자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이미 내정된 두명의 발제자가 모두 찬송가공회 반대측이었다”며 “공정한 토론이 아닌 다른 뜻이 있지 않은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