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킴 보스케, 국내 첫 개인전

입력 2014-04-29 02:35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킴 보스케(36)의 작품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서정적인 풍경의 이미지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를 보는 듯하다. 그의 국내 첫 개인전 ‘당신의 풍경을 거닐다’가 5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박여숙화랑에서 열린다. 다소 몽환적이면서도 빛이 가득한 그의 작품(사진)을 들여다보면 여러 겹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나무 주위를 360도 돌며 수십 장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중첩시킨 작품이 시간의 흐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02-549-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