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항공노선 대폭 늘어난다
입력 2014-04-28 14:40
[쿠키 사회]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대폭 늘어난다.
제주도는 그동안 부정기편으로 운항되던 중국 하늘길이 정기편으로 신규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운항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롯데호텔제주에서 한국·중국 항공회담을 열고 제주공항과 중국의 콴저우(주 3회), 구이양(주 3회), 난닝(주 3회), 시안(주 3회) 등 4개 정기노선을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개 정기노선 합의에 따라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은 현재 15개 노선에서 19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또 국적항공사의 노선도 제주∼베이징, 제주∼상하이 등 2개 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노선은 21개 노선(주 270편)에서 25개 노선(주 282편)으로 증가한다.
제주노선 이외에도 서울∼스자좡(주 2회), 서울∼난닝(주 2회), 서울∼인촨(주 3회), 서울∼옌청(주 3회), 서울∼자무쓰(주 2회), 서울∼허페이(주 5회), 청주∼옌지(주 3회), 청주∼하얼빈(주 2회), 청주∼다롄(주 2회), 부산∼스자좡(주 3회), 부산∼장자지에(주 2회), 부산∼옌지(주 3회), 광주∼톈진(주 7회) 정기노선도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한국과 중국간 항공기 운항은 현행 45개 노선(주 426회)에서 17개 노선(주 51회)이 증가한 62개 노선(주 477회)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노선 항공기 좌석난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양국 간 물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