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클루니 16세 연하 英 변호사와 약혼

입력 2014-04-28 03:33


미국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53·사진)가 16세 연하의 영국 변호사와 약혼했다고 미국 주간지 피플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루니가 최근 청혼한 아말 알라무딘(36)은 국제법과 인권 전문 변호사다. 레바논 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욕대에서 공부했고 3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결혼 절차를 진행 중인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말리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모델 신디 크로퍼드 부부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알라무딘은 왼손 약지에 눈에 띄는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3일에는 두 사람이 로스앤젤레스의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약혼을 축하하는 광경도 목격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사진에 찍혔다. 이후 미국 뉴욕과 탄자니아, 세이셸 등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다르푸르 난민 등 인권 문제에 의견을 내온 클루니와 인권 변호사인 알라무딘 사이에 공통 관심사가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루니는 1989년 여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 4년 만에 이혼한 뒤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혔다. 이후 켈리 프레스톤, 르네 젤위거, 엘리자베타 케나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 여러 여배우들과 염문설을 뿌렸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