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교단체, 북한자유주간 4월 28일 개막

입력 2014-04-28 02:08

북한선교단체와 인권단체들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연다. 이 단체들은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시켜 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국의 북한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대표 수전 솔티)이 2004년 미 정부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DC에서 처음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서울에서 매년 열고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 국민대회, 29일 ‘북한인권과 정치범수용소 해체 국민운동’ 기자회견, 다음 달 2일 연합금요철야기도회, 3일 탈북자 북송반대 집회 등이 열린다.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그림전시회와 세미나 및 기도회, 탈북예술인 공연, 탈북자 증언, 북한에 초코파이 보내기, 통일콘서트 등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