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여성운동 무크지 ‘여·세’ 창간
입력 2014-04-28 02:17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창립 92주년을 맞아 여성운동 전문 매체를 창간했다. ‘여·세’를 제호로 한 무크지 형태의 이 매체는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뤄지는 세상을 위해 기독여성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바를 찾는 정론지라고 YWCA는 설명했다. 제호는 ‘여성이 살리는 세상’ ‘여성이 만드는 좋은 세상’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여성들의 세력’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여세!’ 등의 의미다.
창간호는 지난해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생명포럼 소식을 담았다. 생명위기 시대의 생명살림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YWCA 내외부 전문가들의 글로 담아냈다. 생명살림과 여성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특집대담, 가족공동체, 여성의 몸, 포스트후쿠시마를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의 삶에 대해 다루는 ‘생명위기와 이 시대 우리의 삶’ 특집기획, YWCA운동의 과거와 현재, 실천 현장 등의 칼럼을 만날 수 있다.
‘여·세’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만2000원이다. 다음 호는 오는 11월에 우리 사회 돌봄의 위기를 특집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YWCA는 밝혔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