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의정부자원봉사센터, 실종자 가족에게 부대찌개 배달

입력 2014-04-27 14:13


[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의 입맛을 돋워주기 위해 의정부부대찌개가 배달됐다(사진).

경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와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는 의정부부대찌개 1500인분(1200만원 상당)을 싣고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 박길순 회장 등 일행 12명은 현장을 찾아 조심스럽게 부대찌개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회장은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명품 부대찌개를 전해 드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그분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