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에서 예인선 침수… 기름 유출

입력 2014-04-27 09:55

[쿠키 사회] 인천 연안부두에서 예인선의 침수로 기름이 유출됐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10분쯤 인천 연안부두 옛 수협공판장 앞바다에 정박한 102t급 예인선 1척이 갑작스런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됐다. 이로 인해 벙커A유 9㎘ 가운데 일부가 해상으로 흘러나갔다.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을 투입,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포를 투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사고 선박의 선장과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