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딸랑이에서 영유아 위해 요소가 확인돼 해당 사업자가 자발적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한국소비자원은 미국산 ‘퀵셀 딸랑이’를 수입 판매하는 키보스가 영유아의 안전을 이유로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미국의 완구 제조업체인 ‘맨해튼 토이’가 자사 제품인 퀵셀 딸랑이의 작은 부품이 영유아의 질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현재 리콜을 진행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국내 공식 수입원인 키보스가 1514개의 퀵셀 딸랑이를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또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이미 판매된 2000여개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조치 대상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판매한 퀵셀 딸랑이 2000여개다.
카노도 ‘닥터마마 리모컨 실리콘 치발기’를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이 제품의 일부 돌출 부위가 영유아의 입속에 깊이 들어갈 위험이 있다며 디자인 변경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노는 디자인을 개선해 판매 중이며 판매된 제품 900여개 제품도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美産 딸랑이 유아 질식 우려 2000여개 리콜
입력 2014-04-26 02:05 수정 2014-04-26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