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7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됩시다
입력 2014-04-26 02:31
찬송 : ‘충성하라 죽도록’ 333장(통 38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4장 45∼51절
말씀 : 주일은 온종일 믿음을 가지고 몸과 마음이 쉼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과 안위를 받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주일날 꼭 신령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준비하고 마음과 힘을 다해 감사하고 찬양하면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에 푹 잠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육체의 노동과 정신적 억압에서 벗어나 안식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인간은 먼저 안식하고 난 다음 노동하도록 하나님이 설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삶의 태도를 가지고 매일 매일을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바로 천당 가지 아니함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구주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증언할 기회를 주시고자 함입니다.
먼저 주님께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고 부드럽게 물으십니다. 주님은 일을 명하시되 억지로 권위적으로 명하시지 않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스스로 생각해 보고 나오라고 기회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십니다. “주인이 올 때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우리는 무슨 일에든지 성실한 사람을 찾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대단한 일 안해도 좋습니다. 성실하게 끝까지 변함없이 좋은 편을 택해서 노력만 하면 주님 오셔서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십니다.
주님이 세 번째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정의로운 사회는 곧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가 아닙니까? 세상도 그렇다면 하물며 하늘나라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일의 양이 아니라 여러분의 성실성, 그 자체입니다.
그 다음에 충성되지 못하고 악한 종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악하다는 말은 귀한 것 속에서도 천한 것을 구태여 선택하고, 선한 것 가운데서도 나쁜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실한 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말,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성실치 못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생애를 살아갑시다.
기독교에서 외식자, 위선자란 말보다 부정적인 말은 없습니다. 왜 내가 외식자가 됩니까? 본문 말씀에 비추어 볼 때 ‘너는 나의 신뢰를 받아들였다가 배신했기 때문이다. 일과 직분, 책임을 맡고도 안 했으니 너는 외식자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교회와 가정, 사회에서 계속적으로 성실한 생활을 하십시오. 지혜로운 선택을 하십시오. 주님이 언제 오셔도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순수한 기쁨과 만족을 표시하도록 하십시오.
기도 : 충성 된 종을 찾으시는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하시고 성실하게 생활함으로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