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하늘길 17개 노선 신설… 기존 노선 운항횟수 확대

입력 2014-04-25 04:28

한국과 중국 사이 하늘길이 2006년 이후 최대 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3∼24일 제주에서 열린 양국 간 항공회담에서 17개 신규 노선(주 51회)을 개설하고 12개 기존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39회 확대하는 등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은 인천∼스좌좡·난닝·인촨·옌청·자무스·허페이, 부산∼스좌좡·장자지에·옌지 등으로 노선별 운항 횟수는 주 2∼7회다. 기존 운항 노선 가운데 탑승률이 높았던 인천∼베이징(주 42회→45회)을 비롯해 인천∼청두·광저우·구이린·무단장·쿤밍·난창·선전·우한·옌지 등 노선도 운항 편수가 각각 주 1∼7회 늘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