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글로벌 리더로 뜬다-한국가스공사] 외국 유학생 지원 등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
입력 2014-04-25 02:38
한국가스공사(KOGAS)는 해외자원개발전략과 연계한 글로벌 공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를 발굴해 육성 중인 가스공사는 해외에선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온누리는 따뜻함을 의미하는 ‘온(溫)’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온누리 사랑, 온누리 희망,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의 3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자원개발 대상 국가 출신 외국인 유학생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금을 비롯해 생활비와 초기 정착금을 지원하고 희망자에 대해선 인턴십 근무 기회도 제공한다.
2012년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모잠비크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모잠비크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기금 약 2억1000만원을 들여 모잠비크 인근에 초등학교를 신설했다. ‘풍성한 삶’을 뜻하는 ‘Vida Abundante’라는 교명의 이 초등학교는 건물 두 동에 교실 5개, 교무실 2개,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은 또 현지 어린이를 위해 6000만원을 급식비로 지원했다. 이 밖에 모잠비크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저개발국가에 대한 의료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라크 안바르주 심장병 어린이 4명을 초청해 수술하고 현지 우수 의료 인력도 양성했다. 몽골, 캄보디아 어린이 10명에 대한 심장수술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