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벌꿀 '허니원', 일본 수출길 열린다
입력 2014-04-24 13:38
[쿠키 사회] 강원도가 도내 양봉공동브랜드 ‘허니(Heney)원’ 벌꿀을 일본으로 수출키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24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현대에이엠,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 도내 벌꿀의 수매·가공을 담당하는 4개 농협과 함께 ‘도·기업·생산자단체 간 상생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허니원 벌꿀의 유통활성화와 함께 일본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봉기자재 수출업체인 ㈜현대에이엠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에 국내산 벌꿀 20t을 수출한 기업이다.
이들 기관·기업·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허니원 벌꿀의 일본 수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허니원 벌꿀 및 가공품 유통활성화 협력, 허니원 벌꿀 수출 협력, 허니원 브랜드 6차 산업화 협력 및 지원, 도내산 벌꿀 수급조절 협력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월 중 ㈜현대에이엠,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 4개 농협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출 추진 전략을 마련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이력제를 통한 제품차별화로 허니원 벌꿀을 도내 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시장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